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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울산역은 지난 9일 지역 혼성4부 합창단인 '울주알프스합창단'을 초청해 가을 문화교류 공연 행사를 가졌다.
코레일 울산역은 지난 9일 지역 혼성4부 합창단인 '울주알프스합창단'을 초청해 가을 문화교류 공연 행사를 가졌다.

울산의 관문인 KTX울산역에서 영남 알프스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코레일 울산역은 가을을 맞아 지난 9일 한글날, 지역 혼성4부 합창단인 '울주알프스합창단'을 초청해 가을 문화교류 공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공연은 가을을 맞아 울산역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울산의 자랑인'영남알프스'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울산역을 찾은 고객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자 가진 행사로, 이날 고객들은 총 3부로 이뤄진 알찬 공연에 흠뻑 매료됐다.  


먼저, 1부 도입부가 강렬했다. 김광석의 노래'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맞춰 플래시몹으로 시작을 알리면서 맞이방 내 모든 고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부의 강렬한 무대와는 달리 2부는 달콤했다.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Let me be there' 'Volare'의 은은한 멜로디에 관중들은 저절로 빠져들었다. 색소폰연주는 게스트로 초청된 손형식 연주자가 맡았다.


3부 무대는 웅장했다.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신불산 억새밭' 등 남녀혼성합창단의 감미롭고도 웅장한 목소리에, 노래가 끝날 때마다 여기저기서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동안 오늘의 공연을 위해 울주알프스합창단과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박승운 울산역장은 “울산의 관문인 울산역이 단순히 기차를 타고 내리는 물리적 공간을 뛰어 넘어 문화 교류의 장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 기쁘다"며 “울산역을 고객과의 소통과 문화의 장으로 만들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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