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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울산항을 세계 4대 오일허브 항만으로 육성하고, 울산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 10월 중 '울산신항 건설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 기술직 공무원(약 1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울산신항 견학은 울산신항 개발사업을 소개하고, 건설현장 특수공법의 체험 기회를 통해 기술력 향상 및 업무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울산신항에는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2019~2040)'에 따라 오는 2040년까지 재정 1조 2,5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울산해수청에서 울산신항을 동북아 에너지허브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남방파제 등 기반시설 조성 사업을 2025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울산해수청에서 시행중인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와 '남방파제(2-2공구) 축조공사' 현황 및 특수공법 설명을 중심으로 오일허브 사업에서의 국가재정사업 역할과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방파제(2-2공구) 축조공사 현장에서 무재해 달성을 목표로 운영 중인 '가상현실(Virtual Realty)을 활용한 항만건설현장 재해예방' 프로그램의 VR안전체험관도 견학에 포함해 대형 항만건설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효과에 대해서도 체험할 수 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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