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동구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동구 화정동에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한다.

동구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의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해 지난 11일 화정주공아파트 내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 소강당에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위원,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 조성사업은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환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평온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함께 살아가는 치매 친화적인 안심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동구보건소는 이 날 설명회에서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소개하고, 치매안심센터의 역할, 치매안심마을 지정과 운영, 마을 명칭 공모, 주민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대해 설명했다.

또 치매예방 홍보물을 제공해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동구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화정동에 대해 △치매예방사업 △치매인식개선사업 △ 안전 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60세 이상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일반 주민 대상 치매예방교육과 고위험군 인지강화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구보건소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화정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했으며, 10월 중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가질 계획이다.  정혜원기자 usjhw@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