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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울산건축문화제 '우리집 울산- 잇다'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4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전경.
제3회 울산건축문화제 '우리집 울산- 잇다'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4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전경.

 

울산 건축문화 대중화를 위한 '제3회 울산건축문화제'의 막이 오른다.
울산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제3회 울산건축문화제 '우리집 울산-잇다'를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4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와 울산광역시건축사회(회장 김영호) 주최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울산건축문화제는 시민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전시 등으로 구성했다.

# 올해 '울산시 건축상' 수상작 투어도
특히 노후 도심 주택지 재생을 통해 새로운 동네건축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전시1 - 동네건축 오감'이 눈길을 끈다.


추진위는 지난 6월 남구 신정1동 내 일부 노후 도심 주택지 재생을 위해 참여 작가를 공모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오감'을 주제로 건축적 언어를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기획전시2 - 건축, 잇다'전에서는 기획설계 요청된 각기 다른 4개의 대지에 건축주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획된 건축물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건축설계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주고,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창의력 있는 기획설계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울산광역시 건축대전 작품전시'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전시' 등이 펼쳐진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 9월에 시작된 '시민건축대학'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9일에는 건축문화제 주제와 관련해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행복 그리기 대회'를 실시했으며, 오는 27일에는 '2019 울산시 건축상' 수상작을 둘러볼 수 있는 건축투어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건축문화제 관계자는 "올해 행사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면서 건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며 "특히 도시재생에 관한 다양한 의미를 담은 전시를 통해 울산 도시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축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문의 052-274-8836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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