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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가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에 걸쳐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시·구 합동 지도점검과 함께금연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시·구 합동으로 추진되며, 금연지도원과 금연서포터즈 등 민간인력을 포함해 15명이 활동하게 된다.

오는 17일 오후에는 지역대표 관광명소인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대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흡연폐해 예방 및 금연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합동 지도점검에 따른 중점 점검대상은 평소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로 민원 발생이 잦은 게임제공업소, 실내 체육시설 등의 실내 금연구역과 어린이놀이터, 공원 등의 실외 다중이용시설 등이다.

중점 점검내용으로는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시설 내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등이며, 위반자에 대하여는 국민건강증진법 등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동구지역은 실내외 전체 5,238개소의 금연시설과 구역이 지정돼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과 캠페인을 통해 비흡연자를 보호하고 흡연자는 비흡연자를 배려하는 의식문화 정착과 더불어 금연클리닉 등록 및 금연 성공을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지역사회와 금연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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