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송철호 시장, 주민배심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공약 조정·심의를 위한 2019년 울산시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송철호 시장, 주민배심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공약 조정·심의를 위한 2019년 울산시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가 시장 공약사업의 질적 향상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주민배심원제'를 도입했다. 울산시는 15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송철호 시장, 주민배심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공약 조정·심의를 위한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15일 위촉장을 받고 공식 시행에 들어간 '주민배심원' 제도는 시민과의 약속인 시장 공약사업 추진을 전문가가 아닌 시민 참여를 통해 의사결정의 질적인 향상과 공약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울산시는 주민배심원으로 만 19세 이상 시민 가운데 성별 연령별, 지역별 상황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총 55명을 선발했다. 울산시는 주민배심원 회의를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온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이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현실에 맞게 재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은 투명성 확보를 위해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다. 시는 이날 첫 회의에 이어 29일 2차 회의를 갖고 5개 분임별 토의를 통해 이행계획 변경이 필요한 공약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11월 12일 3차 회의에서 분임별 토의 결과를 토대로 한 최종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도출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담은 권고안을 시정에 반영해, 내년도 민선 7기 시장공약 이행평가에 대비하고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usjws@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