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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신청한 3개 사업이 선정, 3억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지역정착지원형인 '강소기업 전문요원 인턴지원 사업'과 '(예비)사회적기업 인턴 지원사업',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의 '청년 CEO JOB GO(잡고)'사업이다.

중구는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 3개 사업을 추진해 총 36명의 지역 청년에게 일자리를 새롭게 제공하게 된다.

'강소기업 전문요원 인턴지원 사업'은 지역 내 강소기업의 전문인력을 청년구직자와 연계해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것이다. 전체 1억4,600만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며,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 10명에게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과 연계된 강소기업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연간 또는 6개월간 인건비와 교육비, 교통비 등을 지원한다.

현재 사업에 참여하게 될 울산대학교 학생 7명이 전공을 살려 전문기술과 업무를 배우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 인턴 지원'은 중구 지역의 (예비)사회적기업에 각 기업별 수요에 따라 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사회적경제조직의 사업성장을 기대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국비를 포함해 전체 2억2,500만원의 예산을 인건비 등을 지원하게 되며, 이를 통해 올해 참여한 5명에 더해 5명을 신규로 채용하게 된다.

'청년 CEO 육성 사업'은 창의적인 청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정착을 유도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7,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중구는 만 39세 이하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16명에게 창업지원비와 사업운영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창업초기 혹은 중기 홍보, 판로개척 등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2억5,000만원 대비 30% 증액된 사업비 3억8,000만원을 확보하게 돼, 17명의 청년들에게만 지원했던 사업을 올해는 36명으로 늘려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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