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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구직자를 직접 찾아나서는 '일자리 이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울산시는 지역의 8개 일자리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다음달 30일까지 '찾아가는 일자리 이동 홍보관(이하 이동 홍보관)'을 운영해 취업상담·알선과 다양한 일자리 지원 시책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동 홍보관'은 기존의 고정식 홍보관과는 달리, 이동식 차량을 이용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 행사와 같은 지역 축제 행사장과 울산대공원, 대왕암공원, 동천체육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 집합 장소 등을 찾아가서 일자리 소식을 전한다. 울산시는 특히 교통 접근성이 부족해 고용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도심 외곽 지역을 직접 찾아가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상담을 실시하고 청년, 중장년, 여성 등 계층별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19 울산 일자리 주간'을 맞아 개최 예정인 '청년 일자리 희망 한마당 및 일자리 박람회'에도 참가해 울산의 일자리 소식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동 홍보관'에서는 홍보관 내 일자리 상담 카페에 취업 컨설턴트가 상주해 일자리 상담 등 취업 컨설팅뿐만 아니라, 노무사를 통한 근로기준법 등 노동 기본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공간적 제약으로 일자리 찾기가 어려운 구직자에게는 재취업의 기회를, 고용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근로자를 위해서는 고용 여건 개선 등 양질의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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