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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재난 대비 역량강화 활동을 잇따라 갖고 있어 주목된다. 울산시는 17일 오후 시청 2별관 4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운용 교육·훈련'을 시, 구·군 담당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산시는 이에 앞서 16일에도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행정·경제부시장, 간부 공무원, 사회재난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재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워크숍은 올해 발생한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사고', '석유화학선 화재 사고'에 대한 대응 사례를 위주로 사회재난 업무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돼 각종 화재사고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한 정보공유의 장이 됐다.


이어진 재난관리정보시시스템 운용 교육·훈련은 자연재난 발생 시 피해상황 접수부터 복구계획 수립, 복구사업 추진까지 모든 절차가 재난관리정보시스템으로 관리됨에 따른 것으로 재난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연재난에 따른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의 피해 접수, 피해 내용 입력, 재해대장 작성, 복구계획 수립 등 피해 발생에서 복구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에 대한 시스템 운용 방법 교육과 함께 훈련 메시지에 따라 담당자들이 시스템에 피해 내용을 직접 입력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교육·훈련은 그간 꾸준히 시행된 재해예방사업과 철저한 방재 대비로 재난피해가 줄어들고,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담당자 변경 등으로 시스템 사용 빈도가 감소함에 따라 자칫 재난 대응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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