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4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36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에서 연주하는 울산시립교향악단.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코 가브리엘 카메다.
오는 24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36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에서 연주하는 울산시립교향악단.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코 가브리엘 카메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제36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에 한국 대표 오케스트라로 참가한다. 울산시향은 (사)한국음악협회의 초청으로 오는 24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36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1975년 '광복 30주년 음악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제이다.


올해 행사는 '한중 교류음악제'를 주제로 3·1운동 100주년과 중국 건국 70주년, 한중 수교 27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 서울 예술의 전당과 다음달 26일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4일 공연에서 울산시향은 '3·1 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부제로 무대에 올라 문화도시 울산의 역량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공연은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지휘로 핀란드의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47'과 브람스의 걸작 '교향곡 제3번' 등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독일 출신의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코 가브리엘 카메다(Koh Gabriel Kameda)'가 협연자로 나선다.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코 가브리엘 카메다.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코 가브리엘 카메다.

'코 가브리엘 카메다'는 1997년 헨릭 쉐링 국제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클로스터 쇤탈 국제콩쿠르' 1위, '유로비전 콩쿠르' 1위, 독일음악재단상, 위르겐 폰토상을 휩쓰는 등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연주자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24일 서울 연주를 마친 후 다음날인 2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로 옮겨와 또 한 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울산시향이 지난 4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19 교향악축제'에서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아 이번 음악제에도 초청을 받았다"며 "세계적 지휘자가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오케스트라인 울산시립교향악단에 울산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져줄 것을 바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