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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경찰청은 21일 제7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울산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1일 제7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울산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1일 제7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울산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찰관을 뒷바라지해온 아내와 아버지, 장모 등 경찰 가족에게 감사패가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김수복 중부서 경위의 아내는 김 경위와 동료들이 주간 근무 후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2년 동안 음식을 만들어 날랐다.
 김인순 동부서 경위의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안정적으로 직장 생활할 수 있도록 대구에서 울산으로 이사와 12년간 손자를 돌봤다.
 강경민 울주서 경위의 아내는 자신이 심각한 병에 걸린 상황에서도 두 자녀를 헌신적으로 보살폈다.
 송지원 지방청 경감의 장모는 자신이 췌장암 투병 중에도 송 경감이 원거리 근무를 할 때 딸과 손주를 보살폈다.
 경찰관인 남편이 다른 도시에서 물리치료사 자격증 딸 수 있게 배려한 아내, 암 투병 중에도 경찰관 아들에게 국민에게 헌신할 것을 강조한 아버지 등 경찰관 가족 모두 6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울산경찰청은 "경찰이 제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경찰의 날에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치안, 세계와 함께하는 치안 한류'를 주제로 홍보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국무총리 치사, 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찰관과 의경, 시민 등 모두 263명이 훈장과 표창 등을 받았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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