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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역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가칭)'제3공립 특수학교'의 설립이 본격화된다.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강남권역 특수교육대상자의 특수교육 기회 확대 및 장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가칭 '제3공립 특수학교'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가칭 '제3공립 특수학교'는 울산 남구 야음동 일대에 유·초·중·고·전공과 등 28학급 180여명의 규모로 2023년 신설될 예정이다.

이 학교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신설비용 중 상당부분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울산은 공립 특수학교가 중구에 울산혜인학교, 울주군에 울산행복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사립 특수학교 2곳도 북구에 위치해 지역배치 불균형으로 원거리 통학 학생들이 꾸준히 발생되어 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5년간 특수교육대상자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공립 특수학교는 적어 특수학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탈락되어 학부모 및 학생들이 해마다 불편함을 겪어왔는데, 이번 공립 특수학교 설립으로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3년 특수학교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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