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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와 동부지방산림청,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가 지난 19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 옥계면 일대에 '울산항 숲' 조성을 위한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울산항만공사와 동부지방산림청,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가 지난 19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 옥계면 일대에 '울산항 숲' 조성을 위한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9일 동부지방산림청,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 옥계면 일대에 '바다와 고래의 꿈을 지켜 만든 울산항 숲' 조성을 위한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부산림청, 트리플래닛, UPA, 어린이재단 관계자 및 시민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울산항 숲은 UPA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SK에너지, 사회적기업 우시산, UN환경계획 한국협회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해양환경보호 캠페인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와 연계해 시민의 참여로부터 만들어졌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는 개인이나 기업의 SNS에 머그컵이나 텀블러, 에코백 등 친환경 제품을 촬영하고 해시태그 '#울산항아그위그'와 함께 게재하는 형식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사진 1장당 UPA에서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나무 한 그루, SK에서 베트남에 맹그로브 나무 한 그루씩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6개월 간 약 3,500여명의 시민들이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UPA는 누적 참여인원 5,000명을 달성해 연말까지 강원 산불피해지역에 총 5,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UPA 관계자는 "뉴스로만 접했던 강원 산불피해에 대해 직접 눈으로 황폐해진 현장을 보고 나니 지역민분들께서 겪었을 상실감과 어려움이 더 절실히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를 포함한 해양환경보호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함과 동시에, 미래 세대에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의 산림을 가꾸고 복원해 나가는 일에 함께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UPA 외에도 강원 산불피해지역 복구에 기여한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임직원과 에로 수오미넨 주한 핀란드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도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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