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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사진)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성공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기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22일 밝혔다. 이 의원이 전날 문화체육관광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23~24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를 앞두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이 의원은 "다음달 25일에서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아세안 지역에서 K-pop·드라마 등 한류열풍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 한류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세안 지역의 콘텐츠 시장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간 8%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21년까지 약 10% 성장이 전망되는 신흥시장"이라며, "특히 한국 방송·콘텐츠에 대한 관심 및 경험이 높은 지역으로, 과반수이상이 한국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어, 이런 점을 잘 활용하면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지사가 여러 개 있는 태국 방콕이나 베트남 하노이, 필리핀 마닐라 등에도 코리아센터가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조원호 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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