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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밀양지회(지회장 박장길)가 주관한 '2019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이 지난 5월 25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3일 마지막 행사까지 5개월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2019 문화 예술의 거리전'은 가족과 함께하는 '미술아 놀자'를 비롯해서 거리악사 공연과 다양한 공연행사, 미술시장, 카페 기획전 등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역예술인과 지역민, 그리고 지역상권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총체적인 문화예술 행사로 펼쳐졌다.

특히 기존의 공연·전시 장소의 틀을 깨고 영남루와 밀양강 등 지역의 문화 자산을 배경으로 행사를 진행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과 자연스럽게 교감하고 소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장길 한국예총 밀양지회 지회장은 "어느 덧 밀양강 예술의 거리전이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을 이어주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다.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내년 행사도 빈틈없이 준비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나아가 본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거리예술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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