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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무궁화봉사회(회장 김종복)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내일동 복지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집수리 대상가구는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기초수급세대로,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춥고
노후해 안전에 취약했다.

무궁화봉사회는 대상자가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재래식 부엌에서 입식형 부엌으로 바꾸고 좌변기 설치, 출입문 교체, 전기패널 설치, 도배, 장판과 전기배선을 교체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만들었다.

김종복 무궁화봉사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이 돼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덕분에 이번 희망 20호의 집이 완성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무궁화봉사회는 7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13년 전부터 1년에 두 번씩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봉사회 관계자는 "집수리에 필요한 섀시, 도배, 설비 등 주거환경개선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많아 이들의 재능 및 물품기부로 사업이 좀 더 전문적이고 알차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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