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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가 6일부터 8일까지 농소1동을 시작으로 전체 8개 동에서 나눔냉장고 사업을 실시한다.
북구가 6일부터 8일까지 농소1동을 시작으로 전체 8개 동에서 나눔냉장고 사업을 실시한다.

울산 북구 나눔냉장고 사업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북구는 6일부터 8일까지 농소1동을 시작으로 전체 8개 동에 나눔냉장고를 설치하고 동별로 식재료를 기부받는다고 밝혔다.

농소1동은 6일 행정복지센터 정문 앞에 나눔냉장고를 설치하고, 첫 식재료인 훈제오리 10마리를 매곡동 주민 김문섭 씨에게 기부받았다. 농소1동은 11일부터 일주일 간 어려운 이웃들이 자유롭게 냉장고 식재료를 가져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농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보다 많은 후원자와 후원처를 발굴해 나눔냉장고 사업이 활발해 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식재료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누는 푸드셰어링 운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나누고, 비우고, 채우는 '나비채 나눔냉장고'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것으로, 특별교부세 2,000만 원이 투입된다.
나눔냉장고에는 주민 누구나 식품을 기부할 수 있고, 어려운 이웃들이 자유롭게 식재료를 가져갈 수 있다.
나눔냉장고 식재료는 지역내 마트, 정육점, 제과점, 식당, 시장 상인회, 주민 등을 대상으로 후원처 및 후원자를 발굴, 안정적인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희정 기자 us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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