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외국인 투자주간(IKW) '울산 산업시찰 투자 설명회'에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9개의 국가 투자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2019 외국인 투자주간'(Invest Korea Week 2019)을 맞아 외국인 투자가들이 울산을 찾아 산업시찰과 함께 투자 설명회를 함께 했다.

울산시는 '2019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의 3일차인 7일 울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투자가를 대상으로 산업시찰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울산 산업시찰 투자설명회'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9개의 국가에서 투자가 2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울산의 7대 성장다리 전략 중 하나인 수소경제 관련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울산시의 투자 강점과 기회요인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들 일행은 첫 시찰지로 울산의 미래 신성장산업의 주력이 될 '테크노산업단지'를 방문,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를 견학한데 이어 울산을 전지산업의 메카로 이끌 '차세대전지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 센터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의 울산 분원으로 총 487억 원이 투입돼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부지에 올해 5월 준공된 시설이다.

울산에 건립된 정부 출연연구기관 분원으로서도 최대 규모이며 이차전지,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전지산업 분야 연구기능을 동시에 갖추며 100명 이상의 전문 연구인력이 상주할 수 있는 규모이다.

방문단 일행은 이어 태화강 전망대를 방문해 올해 10월에 선포된 국가정원 2호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과 지역 상징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울산시가 산업뿐만이 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갖춘 도시임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일행들은 울산과학기술원 캠퍼스를 방문해 해수전지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울산이 산업시찰 지역으로 선정됐다"면서 "외국인 직접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울산이 갖고 있는 투자처로서의 다양한 강점을 적극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2019 외국인 투자주간(IKW)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로 한국 투자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대규모 패키지형 투자 유치 행사로 마련됐다.  전우수기자 usjws@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