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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절도범 검거에 기여하는 등 범죄와 사고 예방에 한몫을 하고 있다.  

11일 울주군에 따르면 관제센터는 지난 9일 오전 12시 30분께 언양읍 언양시장 인근 건축공사현장에서 절취하는 현장을 포착하고 즉시 경찰상황실에 신고했다. 용의자는 현장에 있던 철근 등 자재를 직접 날라 입구에 세워 놓은 손수레에 싣고 있었다. 통합관제센터는 절도 현장을 포착한 즉시 경찰상황실에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전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현장에서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울주군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9월 5일  범서읍의 한 아파트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잠든 취객의 지갑에서 현금을 훔치는 절도범 검거에 기여하는 등 올해 11월 현재까지 공원 등에서 청소년의 음주 및 흡연·폭력 등 비위행위 적발, 쓰레기 불법 투기, 차량 뺑소니사고 해결 등 812건의 실적을 올렸다.

현재 울주군은 방범 CCTV 관제요원 16명이 교대근무로 CCTV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24시간 범인 검거 및 예방 등에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6월 21개소에 49대 CCTV를 설치 완료했고, 실시간 범인 검거 등 시민의 안전한 사회기반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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