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석유화학단지 에너지 지원 기업인 (주)한주 조일래 총괄본부장(전무)이 12일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정승일 산자부 차관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에너지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포장(7명), 대통령 표창(10명), 국무총리 표창(13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10명) 등 에너지산업 유공자 40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사)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 총괄본부장은 에너지 소비 혁신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2019년 에너지 산업발전 및 효율 향상' 부문에서 에너지 절감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조 본부장은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의 미활용 폐열을 활용하고 노후 보일러를 대체하는 등 에너지절약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매년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해왔다. 또 공단 내 전력계통 무정전 시스템 확보를 위해 수전선로 2중화와 지중화를 통한 에너지 안전 확보와 분산형 전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조 본부장은 뿐만 아니라 연료 전환 및 최신기술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을 설치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50% 이상 줄여 울산지역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석유화학단지의 안전·환경 그리고 노사화합에 이바지하고 지역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교육에도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울산시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하는 '사랑의 햇빛에너지 보급사업' 등 지역사회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이날 시상식 직후 "글로벌 환경변화의 불확실성이 점점 커져가는 가운데 울산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석유화학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선 제품 원가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절감 및 효율 향상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에너지대상은 저 개인이 아닌 (주)한주와 석유화학단지를 대표해 받는 영광이라 생각하고, 제 역량이 다하는 날까지 울산 석유화학산업과 국가 산업발전에 최선을 다해 일조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성환기자 csh@
- 기자명 최성환
- 입력 2019.11.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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