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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사진)이 최하위를 벗어났다. 지난해 10월 17위를 기록한 이후 12개월만이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민선 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2019년 10월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지율 33.5%를 기록, 오거돈 부산시장(지지율 33.2%)을 제치고 16위를 차지했다.


송시장은 취임 당시 첫 직무수행 평가였던 지난해 7월 전체 순위 15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13위, 9월 15위 등 하위권에 머물다가 지난해 10월부터 17위를 차지한 이후 연속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송시장은 순위의 부침에 연연하지 않고 울산신성장동력 산업 등 울산의 미래발전에 초점을 둔 사업 중심으로 묵묵히 일해왔다"면서 “울산시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해 온 노력이 이제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전남 김영록 도지사는 지지율 64.8%로 6개월 연속 1위를,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지율 55.9%로 2위, 이철우 경북지사가 54.7%로 3위를 차지했다. 직무수행 평가 하위권에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지율 43.3%로 13위, 인천 박남춘 시장이 37.5%로 14위, 대전 허태정 시장이 37.3%로 15위, 부산 오거돈 시장이 17위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조사에서는 전남 장성욱 교육감이 지지율 53.2%로 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울산 노옥희 교육감은 지지율 36.7%로 직전 달인 9월에 9위에서 12위로 떨어졌다.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하위권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13위, 부산 김석준 교육감 14위,  강원 민병희 교육감 15위, 경남 박종훈 교육감이 16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인천 도성훈 교육감이 지지율 31.9%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리얼미터 10월 정례조사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만 7,000명(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시·도별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7%이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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