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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대양주 정보산업기구(ASOCIO) Digital SUMMIT 2019'에서 ICT 우수 사용자 기관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대양주 정보산업기구(ASOCIO) Digital SUMMIT 2019'에서 ICT 우수 사용자 기관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대양주 정보산업기구(ASOCIO) Digital SUMMIT 2019'에서 ASOCIO 어워드-ICT 우수 사용자 기관상을 수상했다.

ASOCIO는 지난 1984년 아시아와 대양주 지역의 ICT(정보통신기술)산업 육성과 교류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 민간기구다. 현재 한국·일본·대만·싱가포르·호주 등 24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고, 미국·영국 등 아메리카와 유럽 등 7개 국가는 초청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ASOCIO 어워드의 우수 사용자 기관상은 ICT을 활용한 비즈니스 성과나 사회적 영향력을 창출하고, 시장 어드벤티지를 창출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시상을 하는데, 올해에는 울산항만공사가 선정됐다.

울산항은 정부로부터 항만 자동화보다 항만 지능화와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목적을 둔 '스타트업 육성과 물류정보 생태계 구축' 항만으로 지정됐으며, 울산항만공사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 항만물류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상물류 창·취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START Ulsan Port,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공모 등을 통해 ICT와 항만을 융합하기 위한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 및 판로지원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울산항만공사 이형락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은 울산항이 아시아·대양주를 넘어 세계적인 항만모델로 발전하고 있는 점을 평가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로테르담의 PortXL을 넘어설 수 있는 세계적인 혁신모델 개발과 스마트 해상물류 투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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