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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삼일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수능 대박 출정식에서 1·2학년 후배들이 고3 수험생 선배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응원을 펼치고 있다. 수능은 울산에서 26개 시험장·442개 시험실에서 실시되며, 수험생 11,773명이 응시한다.  유은경기자 usyek@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삼일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수능 대박 출정식에서 1·2학년 후배들이 고3 수험생 선배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응원을 펼치고 있다. 수능은 울산에서 26개 시험장·442개 시험실에서 실시되며, 수험생 11,773명이 응시한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지역 수험생 1만1,773명이 14일 26개 시험장·442시험실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시험장은 울산중앙여고 등 남구 11곳, 울산고 등 중구 4곳, 문현고 등 동구 4곳, 동천고 등 북구 4곳, 울주군 범서고 1곳 등이다.


 청각, 시각, 지체부자유 학생 등 총 9명의 학생은 남구 학성고 3개 교실에서 나뉘어서 시험을 본다. 

# '한국사 영역' 반드시 응시해야
시험은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5시 40분(시험편의제공대상자 시험장 오후 6시 57분)까지 치러진다.


 1교시(국어영역)를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도 시간에 맞춰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2교시(수학영역) 선택형 시험의 선택 유형(가, 나)과 함께 매 시간마다 문형(홀수형, 짝수형)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또 수험생이 휴대폰, 스마트기기(스마트 워치 등), MP3 플레이어,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를 소지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사진이 부착되고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공공기관 발급분으로, 주민등록증, 여권, 청소년증, 학생증 등)과 도시락을 지참하고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만약 수험표와 신분증 분실 사실을 시험장에 도착해 인지한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사진 1매와 신분증을 소지하고 시험장 관리본부에서 '가수험표'를 발급받으면 된다.
 한국사는 필수 영역으로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수험생이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험이 무효처리되고 수능성적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또 제4교시 선택과목을 응시할 때에는 최대 2과목(제1선택, 제2선택)을 응시할 수 있는데,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확인하고 순서대로 응시해야 한다.

# '수능한파' 옷차림 든든히
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관내 고등학교와 시교육청에서는 예비소집이 실시됐다.
 예비소집에 참석한 수험생들은 수험생 유의사항 교육을 받고 개인 수험표를 교부받았다.
 시교육청은 당일 수능한파가 예상된다며 옷차림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수능시험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5도, 낮 최고 기온은 9도로 상당히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울산기상대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데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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