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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구립도서관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9월 4일부터 28일까지 총 4주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이용자 전반 만족도 78%에 비해 13% 상승한 것으로, 남구 구립도서관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가 조사항목별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온라인 홈페이지 만족도는 61%, 방문편의성 67.5%, 장서이용 만족도는 71.5%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설문조사 문항은 도서관 장서이용 만족도, 직원 친절도, 시설 장비 만족도, 문화프로그램, 온라인 만족도 및 방문 편의성 등 총 19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약 650여 명의 이용자들이 참여했다.

남구는 함께 수집한 요구사항 등을 모두 확인해 향후 도서관 계획 및 정책 수립 등의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홈페이지, 방문편의성, 장서이용 만족도 부분에 대한 주민 건의사항을 2020년 구립도서관 운영 계획 및 정책수립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과의 다양한 소통으로 이용자 중심의 더 나은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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