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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오후 3시 전북 현대와 사실상의 결승전을 치르는 울산 현대가 경기 3시간 전부터 다양한 이벤트로 경기장을 달군다. 울산은 평소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출입문을 개방했으나, 이번 경기가 온라인 예매분이 매진될만큼 뜨거운 인기를 보임에 따라 특별히 3시간 전부터 팬들을 맞이한다.

'우승 결정전'이라고 불릴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경기에서 울산이 승리하면 14년만의 K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이날 울산의 우승이 확정될 시 우승 시상식 및 세리머니가 바로 이어진다. 연맹 공식 시상식 이후 구단 자체 세리머니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릴 예정이다.

입장 게이트에서는 원정석 제외 입장객 전원에게 경품 응모권과 응원 깃발이 제공된다. 깃발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공단 후원으로 제작됐으며, 선착순 8,000명에게 지급된다. 장내에선 응원 풍선 1만 5,000개가 지급돼 선수 입장, 프리킥, 코너킥 등 주요 상황에서 깃발과 함께 흔들수 있도록 해 선수 사기를 돋울 예정이다.

경품 추첨은 하프타임에 이뤄지며, 당첨자에겐 하이마트 울산점, 신라스테이, 유니시티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신라스테이 숙박권(2매), 위니아 미니 냉장고(1대), 에스쿠다마 캐리어(3개), 김장통(40개) 등이 주어진다.

이미 온라인 판매분이 매진된 이번 경기 티켓은 당일 별도 현장 판매분도 마련돼 있지만,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만큼 현장도 빠른 매진이 예상된다. 티켓은 경기장 앞 매표소에서 12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경기 전에는 '스트릿 풋볼 챌린지'(이하 챌린지) 이벤트가 열린다. 챌린지는 가로 6m, 세로 4m 길이의 미니 축구 경기장에서 3분 동안 다득점을 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리 팀은 남아서 계속 경기하는 밀어내기 식으로 열려 연승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1시부터는 어린이집 U-스타트 축구교실 수강생 수료식이 열린다. 경기 후엔 적십자 RCY 회원들이 경기장 청소 봉사를 진행해 깨끗한 경기장 만들기에 앞장선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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