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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9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할 울산종합운동장 전경.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9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할 울산종합운동장 전경.

우수한 천연잔디 구장과 겨울철 온화한 기후를 갖춘 울산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지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 男대표팀, 9일까지 동아시안컵 준비
울산시는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5일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표팀 규모는 선수와 스텝을 포함해 50여 명 정도로, 오는 10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동아시안컵 대회' 준비를 위해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갖는다.

지난 2017년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이 이곳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성인대표팀을 포함해 3개 축구 국가대표팀이 합동 훈련을 했다.

울산시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년 연속 울산을 찾는 이유로 우수한 천연잔디 축구장과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 우수한 숙박시설, 편리한 교통 등을 들었다.

# 女대표팀도 미포구장서 구슬땀
태화강 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 간절곶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점도 울산이 훈련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대표팀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장 시설 사용료 감면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 시, 사용료 감면 등 전폭 지원
앞서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축구 여자 국가대표팀도 지난달 25일 울산을 찾았다.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을 앞둔 여자대표팀은 8일까지 총 14일간의 일정으로 울산시 동구 미포구장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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