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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우현동 중해마루 건설 민원을 중재 합의 후 피해 아파트 주민들이 이강덕 시장에게 고마움을 전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우현동 중해마루 건설 민원을 중재 합의 후 피해 아파트 주민들이 이강덕 시장에게 고마움을 전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우현 중해마루힐 공동주택 건설 과정에서 인근에 거주하는 금호어울림 아파트 주민과 건설사 갈등을 지속적으로 중재해 양자 간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번 합의는 아파트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분진·소음·진동 등 피해를 호소했으나 건설사와 대화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의미가 크다.

피해를 호소하던 금호어울림 아파트 주민들은 포항시가 나서서 건설사와의 갈등을 해결해 준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이강덕 시장에게 화환을 전달했다.

이강덕 시장은 "그간 마음고생이 많으셨는데 잘 해결돼 다행이다. 앞으로도 주민 고충에 귀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도 행정기관 신뢰도를 바탕으로 집단민원에 적극적으로 중재하는 등 갈등 해소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이한우기자 usl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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