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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14일 중구문화의전당 기획특별공연으로 '이자람의 판소리 신작-노인과 바다'를 선보이는 소리꾼 이자람.
오는 13일~14일 중구문화의전당 기획특별공연으로 '이자람의 판소리 신작-노인과 바다'를 선보이는 소리꾼 이자람.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신작 무대가 중구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과 14일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기획특별공연으로 '이자람의 판소리 신작-노인과 바다'를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소리꾼 이자람이 헤밍웨이의 역작 '노인과 바다'를 판소리로 들려주는 이색 공연이다.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이자람은 최연소 '춘향가' 8시간 완창 기록 보유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7년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 희곡을 판소리로 재해석한 '사천가'와 2011년 '억척가'를 선보였으며, 뮤지컬 '서편제'에서는 '송화'역을 맡아 찬사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연출, 극본, 연기, 작곡, 작창, 음악감독, '아마도 이자람 밴드'의 보컬까지 '전 방위적 예술가'로 불리는 그녀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자람은 헤밍웨이의 이야기를 '판소리'라는 새로운 그림으로 펼쳐내 자신만의 '노인과 바다'를 소개한다.


공연은 이자람이 각색, 작창, 소리를 맡고, 연기는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 연출과 '시노그래퍼'의 여신동 씨가 참여한다. 입장료 전석 2만원. 문의 052-290-4000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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