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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이 '검찰 개혁'과 '지역경제 살리기' 등을 내세우며 21대 총선 준비 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최근 제14차 운영위원회의, 시당-광역의원단 간담회를 연이어 갖고, '검찰공정수사촉구울산특별위원회' '울산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설립추진위원회'등을 속속 설치·구성했다.

이날 운영위는 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 선출, 특별위원회 구성, 총선 대비 울산시당 조직 정비 등의 안건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검찰공정수사촉구울산특별위원회는 검찰의 표적수사와 수사권 남용을 바로잡고,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관련 공세에 적극 대응, 김기현 측근 비리 등에 관한 검찰 재수사 촉구에 관한 활동을 한다. 위원회는 위원장, 언론 대응팀, 공명선거감시단으로 구성되며 총선 출마 예정자와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선제적 대언론 활동 및 각 구별 거점지역 피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 정치공방은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및 친인척의 불법 비리 사건'에 다름 아니며, 이를 비호하는 검찰의 표적수사와 수사권 남용이 빚어낸 고질적인 문제"라는 인식을 함께 했다.

또한 조선해양 업종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조선업 부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울산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 설립에 당력을 모으기 위해 '울산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 설립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가칭) 울산 설립을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 민원 제기, 지역 주민들에게 당위성을 알리는 등의 노력을 통해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가칭)은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발전 1호 공약이기도 하다.

연이어 열린 시당-광역의원단 간담회에서는 이상헌 시당위원장, 김태선 처장을 비롯한 당직자와 민주당 소속 광역의원단이 함께 총선 대비 각종 조직 정비, 현안 대응 및 대시민 의견 수렴, 지역별 정책 수렴·홍보, 전략적 기획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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