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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작가가 '더 래빗 스토리(The Rabbits Story)'를 주제로 CK갤러리에서 오는 14일까지 일곱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거북이 등에 올라타 자만심에 가득한 토끼, 경주마를 연상시키는 두 귀를 바짝 세운 경주토끼, 토끼와 거북이가 합쳐진 '토북이' 등 토끼를 소재로 다른 생물과 합성하거나 패러디한 창작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 작가는 "예술이 현시대를 반영하듯 경제, 사회 각 분야별로 위기징후가 많이 나타나는 시기에 이 작품들이 위기를 돌파하고 관람객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다녀온다고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감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갑수 작가는 부산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마쳤다.
 개인전 외에도 단체전, 초대전에 170여 차례 참여했고, 현재 한국미협, 울산미협, 선과색, 울산현대미술작가회, 울산현대회화작가회에서 활동 중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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