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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전국 6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종합 3등급(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11일 양산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가 공개한 시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8.00점으로 전국 77개 시 평균 7.93점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외부청렴도는 2등급(8.40점, 작년대비 0.37↑)으로 작년대비 1등급 상승했고 내부청렴도는 작년과 동일한 3등급(7.68점, 작년대비 0.18↑)으로 평가됐다.

평가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외부청렴도(부패경험, 부패인식)와 내부청렴도(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공정성)의 모든 지수에서 작년 평가 및 전국의 시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시정 전반에 걸쳐 청렴도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시는 외부청렴도 및 전반적인 청렴도 향상은 그동안 시가 △관리자 및 전 직원 갑질근절 서약식, △공직비리 익명신고, △고객불만 제로 모니터링, △예산 부당집행 특별감사 등의 다양한 청렴정책 추진으로 직원들의 청렴인식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청렴도 측정은 외부청렴도(공사, 용역, 인허가, 보조금, 제·세정 업무 민원인)와 내부청렴도(내부공무원)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한 후 부패사건 발생 등의 감점요인을 반영해 산정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청렴도 평가결과를 시민들의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한 목소리로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올해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청렴한 시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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