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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UNIST는 11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이용훈 UNIST 총장,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에너지·금융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와 UNIST는 11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이용훈 UNIST 총장,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에너지·금융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컨퍼런스'가 11일 오전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컨퍼런스는 울산시와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에너지·금융 분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 과정과 성과를 돌아보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사업 추진 유공자 표창,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관련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김대진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이승용 한국석유공사 과장, 박지호 울산항만공사 과장, 백흠정 SK가스 상무, 유은철 SK가스 팀장 등 5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발표에서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북항사업 계획'을 주제로 액화천연가스 벙커링, 터미널사업 추가 등으로 인해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사업 성공을 이끌어 낸 경과와 계획을 관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SK가스는 '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사업 구상' 발표를 통해 액화천연가스 벙커링은 2020년부터 국제해사기구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2024년 북항 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시설이 구축되면 울산항은 국내 최초 민간상업용 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시설 보유 항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액화천연가스 거래현황 분석과 파생상품 시장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동북아 오일·가스허브가 에너지 물류거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유니스트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동북아 오일·가스허브가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면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학술 연구와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등 지원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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