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을 기반으로 한 소형항공사 '하이에어(Hi Air) 신규 취항식'이 11일 울산공항 대합실에서 열린 가운데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이사, 송철호 울산시장,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강길부 국회의원,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이동권 북구청장, 이주언 북구의회 의장, 홍보대사인 가수 변진섭 씨·KPGA 프로골퍼 전가람 선수 등 내빈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을 기반으로 한 소형항공사 '하이에어(Hi Air) 신규 취항식'이 11일 울산공항 대합실에서 열린 가운데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이사, 송철호 울산시장,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강길부 국회의원,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이동권 북구청장, 이주언 북구의회 의장, 홍보대사인 가수 변진섭 씨·KPGA 프로골퍼 전가람 선수 등 내빈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국내선 여객 감소로 침체기를 겪고 있던 울산공항이 지역을 거점으로 한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의 취항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신형 항공사인 하이에어는 11일 오후 울산공항에서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은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강길부 국회의원,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울산상공회의소 전영도 회장, 이동권 북구청장, 이주언 북구의회 의장, 정인락 울산시관광협회장, 남흥섭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테이프커팅식, 항공기 견학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하이에어는 울산시와 울산공항 전노선에 대해 울산시민에 한해 특별 상시 10% 할인제도를 도입하는 협약식도 가졌다.
또 부정기편 운항기간 동안 울산시민들에게 10% 특별 추가 할인도 진행하기로 했다. 부정기편의 운임요금은 3만1,500원이다.


하이에어는 12일부터 31일까지는 부정기편으로 울산과 김포를 매일 왕복 1회씩 운항한다. 이후 내년 1월부터는 정기편으로 울산과 김포를 매일 3회씩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하이에어는 울산~김포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여수, 제주 등 국내 노선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하이에어의 비행기 기재는 프랑스 ATR사의 72-500 기종으로, 세계 100여 개국 200여 개 지역항공사에서 선호하는 프롭기 형태의 비행기다. ATR사는 유명 항공기 제조사인 프랑스의 Airbus사와 이탈리아 Leonardo의 합작법인이다.


하이에어의 항공기는 72석인 공간을 50석으로 개조해 전 좌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급(약 97cm) 간격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날개가 동체 위에 위치하고 비행 고도가 낮아 한반도 상공의 뷰도 만끽할 수 있다. 더불어 동급대비 연간 약 4,000톤(t)의 이산화탄소를 감소하는 친환경 기체로 알려졌다. 정혜원기자 usjhw@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