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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에서 한 치매노인이 집을 나간 뒤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2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치매를 앓고 있는 심기섭(79)씨가 11일 오후 2시께 남구 삼산동 자신의 집에서 나간 후 귀가하지 않고 있다.

 


외출했다 집에 돌아온 아내가 심씨를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해 아들이 112로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심씨가 11일 오후 3시께 삼산로를 따라 공업탑 방면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심씨는 집을 나갈 당시 검정 패딩과 검정 바지, 검정 모자, 하늘색 계통의 운동화를 착용했다. 또 심장박동기가 가슴에 부착돼 있고, 보호자 연락처가 적힌 목걸이를 하고 있다.
키는 168㎝에 체중은 65㎏으로 보통 체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심씨를 발견한 시민은 즉시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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