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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가 올 한해동안 추진한 사업 가운데 대왕암공원-교육연수원 해안산책로 개방사업이 가장 우수한 시책으로 선정됐다.

동구는 지난 11일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업무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으뜸시책 1·2·3'을 선정했다.
올해 으뜸시책 1위는 공원녹지과의 '대왕암공원-교육연수원 해안산책로 개방사업'이 선정됐다. 2위는 가족정책과의 경력단절여성 취업을 지원하는 '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설치 운영, 3위는 울산최초 공공 운영 AR, VR체험존을 운영하고, 낭만포차 이벤트 등을 실시한 해양관광정책실의 '체험형 관광으로 비상하는 동구'가 각각 선정됐다.

대왕암공원-교육연수원 해안산책로 개방사업은 대왕암공원 해안산책로 구간 중 교육연수원 주변의 펜스로 가로막혀 출입이 제한되던 곳의 노후된 펜스를 철거해 대왕암공원 해맞이 광장에서 슬도로 가는 해안 산책로를 60년 만에 완전히 연결한 사업이다. 휴일에는 일 평균 800여명이 찾는 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동구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으뜸시책 1·2·3은 한해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 가운데 구정발전에 기여해 동구의 위상을 높였거나 예산절감, 구민 복리증진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린 사업을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동구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22건의 우수시책에 대해 88명의 직원평가단을 구성하고 지난달에 사전심사를 거쳤으며, 상위 5개 사업에 대해 이번 업무평가위원회에서 발표와 최종 심사를 거쳐 공정하고 엄정하게 3개 사업을 선정했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는 2009년부터 으뜸시책을 선정하고 시상해 오고 있다"며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높이고,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가람기자 usk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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