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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경상북도 2019년 식량적정생산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식량생산 시책평가는 안정적인 쌀 생산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치단체 대책추진 노력을 중점 평가한 것으로 경북도내 22개 시·군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업무 효율 증대와 정책 수요자인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쌀 안정생산 대책 등 4개 부분 8개 항목을 심사, 최종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벼 재배면적 1만2,027㏊로 도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주시는 쌀 적정생산을 통해 쌀 시장 수급 및 안정을 도모하고, 볏짚 환원, 논 타 작물 확대 지원사업 등 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벼 대신 타 작물(벼 이외 작물) 재배를 적극 유도해 안정적인 쌀 생산과 함께 농가 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일반 쌀과 차별화되는 명품쌀 재배단지를 육성하고 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벼생력화 재배기술 보급,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무인헬기 직파 및 병충해 방제 등 생산비 절감 노력, 벼 재배 농가 육묘상토 및 육묘처리제 지원으로 식량생산 분야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등 탄탄한 농업 경쟁력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도 농업 현장의 변화에 대응해 농업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도내 최고의 농업도시 위상에 걸맞은 부자농촌, 희망농촌,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한우기자 usl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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