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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상시 검사와 농장 생산 우유에 대한 잔류물질 정밀검사가 실시되는 등 동물위생 분야의 정책과 제도가 다수 변경된다.

울산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새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과 시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동물위생분야 시책을 소개했다.
우선, 송아지 설사병 원인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 송아지설사병 원인체를 감별 진단하고 감수성 약제 선정을 통한 효과적 치료로 농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또 농장생산 우유 잔류물질 검사도 새롭게 시행된다.
가축방역 분야의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 상시 검사 시스템이 구축된다. 현행 농장 돼지에 대해 발생 시기에 집중 검사하던 것을 항목을 세분화하고 연중 상시 검사를 실시해 예방 중심의 방역체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구제역 검사 강화를 위해 소는 기존 표본추출 검사에서 50두 이상 사육하는 전 농가를 대상으로, 돼지는 연 3회 검사에서 연 4회로 확대한다.
축산물위생 분야에서는 도축장 생산 식육 잔류물질 검사를 항생제와 합성항균제 계열까지 검사 가능한 스마트 킷트로 변경해 보다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오는 8월부터는 축산물가공업과 식용란 선별포장업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사전인증제도 도입된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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