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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통된 (가칭) 이예대교 하부 인도교. 울산시 제공
25일 개통된 (가칭) 이예대교 하부 인도교. 울산시 제공

십리대밭교에 이어 태화강에 또 하나의 명품 인도교가 탄생했다. 울산시는 25일 오전 태화강 국가정원의 만남의 광장인 오산광장에서 '이예대교 하부 인도교 개방 행사'를 갖고 공식 개통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시민 등 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오산광장에서 출발해 남구 국가정원 주차장까지 인도교를 처음으로 걸으며 개통을 축하했다.
 
이번 태화강 인도교 설치는 국가정원 방문객이 중·남구를 오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 태화강 인도교 설치를 오래전부터 계획해 왔다.
 
하지만 100억원에 달하는 예산과 대숲 훼손, 국가하천 점용 문제 등으로 좌초되는 듯 했으나 옥동~농소 간 도로의 (가칭)이예대교를 활용한 하부 매달기식 인도교 설치가 추진돼 이날 개통했다.

교량 하부에 매달기식 공법으로 준공된 이예대교 하부 인도교는 단독 인도교 신설보다 38억원의 예산이 절감된 60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태화강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에 다리 하부에 조망이 가능한 유리데크까지 설치해 태화강 국가정원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인도교 개통으로 태화강 국가정원 중·남구 지역을 오고 가기 위해 삼호교와 십리대밭교까지 이동하던 불편이 해소돼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ulsanpress.net

울산 중구와 남구를 잇는 두 번째 인도교 개통식이 25일 오전 중구 태화동 오산광장에서 열려 송철호 울산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 중구와 남구를 잇는 두 번째 인도교 개통식이 25일 오전 중구 태화동 오산광장에서 열려 송철호 울산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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