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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연합회는 올해부터 매년 11월 둘째 주에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기로 하고 13일부터 한 주간 '제 1회 은행사회공헌활동 주간'을 맞았다.
 첫 날인 13일에는 서울에 소재한 모 노인 복지시설을 찾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은행들은 이달 중으로 개별적인 공헌활동을 벌이게 되는데 KB국민은행 사회봉사단은 오는 18일 저소득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한 김장 5만포기를 담그고 우리은행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농어촌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책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해 이미 10박스 분량의 헌 책을 모았다.
 또 기업은행은 올해 입행한 신입행원 '기은불패'와 불우이웃을 찾아 연탄을 배달하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펼친다.
 시중은행의 이러한 움직임과 함께 은행연합회에 소속된 지방은행들도 활동을 같이하고 있다.
 부산은행의 경우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총 35개의 봉사팀이 릴레이 형식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18일 제정한 환경보호의 날에는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중심으로 펼쳐오던 봉사활동을 환경정화활동에도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사회공헌활동 주간을 맞아 '사랑의 김장 나누기'라는 연례행사를 제정했다.
 경남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김장 비용 2천만원을 지원해 총 1천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김장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울산본부장이 직접 참여해 울산지역 소외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 올해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혀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공헌활동 주간'이 올해 처음 지정된 만큼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보여주기 식의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진정한 의미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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