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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불과 4~5년 전만하여도 문턱이 높은 곳, 돈 많은 사람들만 드나드는 곳, 혹은 증권사 가서 주식을 하여 집안을 말아 먹는다는 등 그런 좋지 않거나 혹은 어려운 느낌이 드는 금융기관이 증권사란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일반적인 서민들은 펀드 붐이 불기 전에 펀드라는 상품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요즘처럼 1가구 1펀드 이상 하는 그런 사회적 투자 현상이 없었다.
 그런데 이자가 점차 낮아지고 물가 상승률이 높아짐에 따라서 실질금리가 거의 제로에 가까워지며 사람들은 더 많은 이자를 찾아 펀드라는 상품을 하였다. 국내 시장에 거의 최초의 증시 폭등이 찾아오며 펀드를 한 사람들은 적게는 30%이상 많게는 100%이상의 수익을 맛보게 되었다.


 그 이후 찾아오는 펀드 붐, 허나 이미 오른 증시 뒤에 흔히 막차를 탔다고 하는 투자자들은 마이너스 30~60% 이상의 손실을 보며 이제야 펀드 포트폴리오라는 리스크 관리를 필수로 하게 된다.
 솔직히 증권사에서는 펀드 붐이 시작 될 때도 직원들을 시켜 고객 유치만 하였지 포트폴리오 등 고객의 손실이나 리스크에 대한 것은 전혀 신경 쓰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쉽게 은행과 마찬가지로 증권사 직원들도 전문 상담원들이 있기는 하지만 펀드에 대하여 100% 잘 알거나 실제 주식투자를 하여서 수익을 올리는 직원들도 거의 소수로 있다는 것이다.
 창구에서 고객의 투자를 받고 상담을 하지만 결국엔 리스크에 대한 책임은 그 고객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증권사란 금융기관이나 상담원에게 100% 의지하면 안 되며 본인이 어느 정도 알고 활용하는 것이 알맞은 재테크의 방향이다.


 쉽게 사고, 팔고 해야 수수료 이득이 나기 때문에 돈을 맡겨 하는 일임 계좌 주식거래, 즉 랩어카운터란 것도 일정의 수익이야 나겠지만 수수료 발생을 우선시 하는 증권사 입장에서는 사고, 팔고를 고객에게 강요하는 부분도 있다. 펀드도 마찬가지이다. 수수료 기준도 투자 기간에 따라 펀드를 선택하여야 하며 인터넷으로 가입하여 관리하는 것과 소액으로 시작하여서 추가 투자나 은행보다는 증권사를 직접 통하여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론 펀드 포트폴리오는 필수이다.
 정석 포트폴리오는 주식형펀드1+채권형 펀드1이 맞다. 이 위에 섹터펀드, 테마주 펀드를 단기적으로 편중하는 것은 본인의 투자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투자 성향은 상관없다.


 보통 증권사에서는 젊을 때 공격적으로 투자하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젊을 때는 종자돈 만들기 위주의 안정자산으로 준비한 뒤 추후 다른 자금이 준비된 뒤 공격적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이 맞다. 앞의 칼럼에서도 이야기 한 적이 있지만 이미 종자돈을 준비한 사람은 리스크가 와도 올바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투자한 사람은 견디면 되지만 올바른 포트폴리오라도 전체 리스크가 오는 시장 상황에서는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급하게 돈이 필요하면 울며 겨자 먹기로 펀드를 해지하고 돈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돈이 급하다고 대출을 무작정 할 수는 없고 대출도 아무나 좋은 조건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펀드 또한 최적 투자 기간이 최소3년, 최대5년이다. 채권펀드는 최소2년 최대3년을 봐야하며 펀드 자체가 계속 포트폴리오 리모델링으로 관리를 해 주어야 하는 상품이다. 주식 또한 마찬가지다. 경기 방어 성향의 우량 배당주 위주로 베이스를 만들고 나머지 우량 회사들을 발굴하여 장기 투자 하여야 한다. 주식투자는 개인적인 의견으로 최소7년은 정석 포트폴리오 구성을 바탕으로 투자를 하여야 빛을 발한다. 펀드 붐으로 잘못된 펀드 수익률에 대한 환상을 가지는 분들도 많은데 펀드는 투자 수익률을 8~10%사이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다. 그것도 3년 정도 포트폴리오 구성을 했을 때 연 수익률로 말이다.
 증권사의 활용 방법을 정리하며 글을 마칠까 한다.

 

 [증권사를 활용하는 몇가지 팁]
 1.펀드 가입은 필수로 정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후에 하며 적절한 금액으로 적립식으로 한 후 추가 납입을 활용한다.(투자 성향 보다 투자 기간과 본인에 환경에 맞는 투자가 필수다.)
 2.펀드 가입은 은행권 보다 증권사를 통하여 하고 가입은 인터넷을 활용하여 하는 것이 좋다.
 3.리스크는 결국 본인이 책임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본인이 알아야 한다.
 4.펀드의 최적 투자 기간은 최소 3년이며 수익률은 8~12% 사이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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