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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울산지역의 기업경기 조사 결과 비제조업이 큰 폭으로 상승,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체감경기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지난달 소폭 상승했지만 이달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10월 기업경기동향 및 11월 전망'에 따르면 10월 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87으로 전달 86보다 1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달(72)보다 12p나 상승한 84로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매출 및 채산성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업황BSI는 제조업이 6p 하락하고, 비제조업은 5p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황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은 지난달 매출규모BSI(117→109)와 생산규모BSI(119→105)가 모두 하락한데 반해 채산성BSI(84→86)은 소폭 올랐다.
 비제조업은 10월중 매출규모BSI(84→93)와 채산성BSI(82→86) 모두 동반 상승했다.
 10월 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가격상승(25.3%)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8.5%)을, 비제조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상승(16.5%)을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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