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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김치 먹고 행복한 겨울을"
"행복김치 먹고 행복한 겨울을"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층은 7일 강원도 평창에서 평창·인제지역 수재민들을 위한 '행복 김치' 5천여 포기를 담가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 외에 SK그룹 자원봉사단장인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등 각 계열사 CEO와 노조위원장, 김장 담그기 주요 협력 시민단체인 YMCA 자원봉사자, 수해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SK측은 5천여 포기의 김장을 담그고 김장독을 묻는 자원봉사 활동을 벌인데 이어 수재민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난방기 200여대와 쌀 300여 포대도 전달했다.
 SK는 내달 중순까지 진행할 김장담그기 행사에 SK㈜, SK텔레콤 등 SK그룹 10여개 계열사 임직원들도 동참, 20만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소외이웃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SK(주) 울산Complex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동안 중구 동천체육관 일원에서 자원봉사자 600여명과 함께 1만여 포기의 김치를 담그는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SK는 최빈곤계층 4천여 가구에 연탄 130만장을 지원하고, 난방유를 공급해주거나 도시가스 요금 등을 대신 내주기로 했다.
 SK는 이와 함께 주요 계열사 CEO들은 물론 375개 사내 봉사팀 전원이 결연기관 등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행복추구경영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복나눔의 계절' 행사는 이웃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지난해보다 김치의 양을 늘리고 연탄 공급 등을 확대키로 한 것은 모두 어려운 이웃과 행복을 실질적으로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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