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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오염을 유발시킨다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된 울주군 온산읍 삼평리 음식물 자원 재활용 공장 부지 자리에 또 다시 산업처리 공정 제어장비 생산업체 공장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에스디 전자(주)(대표이사 박둘레)는 최근 울주군에 산업처리공정 제어장비 제조업 공장 설립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가 군에 제출한 공장설립 신청서에는 온산읍 삼평리 1249번지 등 3필지 일대 3천5백88㎡의 면적에다 공장을 건립할 게획이다.
   그러나 회사측이 울주군에 제출한 공장설립 신청사에는 업종이 산업처리공정 제어장비 제조업이라고 돼 있으나 농지전용협의 신청서에는 자동차 경정비 신축부지 조성공사라고 돼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특히 울주군 온산읍 삼평리 주민들은 환경오염이 우려돼 음식물 자원 재활용업체의 공장설립을 무산시킨 그 자리에 또 다시 다른 업종의 공장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삼평리 주민들은"회사측이 군에 제출한 공장설립 신청서에 게재된 업종과 농지 전용혐의 신청서에 작성돼 있는 업종이 다른 것도 이해할 수 없다"며 "청정지역에 더떤 형태의 공장 허가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울주군 관계자는 "관련 부서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공장설립 승인에 대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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