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치냉장고를 찾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김치냉장고가 보급되기 시작한 지난 96년~97년 이후 10년이 지나면서 교체수요가 증가하고 쌍춘년의 영향으로 결혼이 늘어나면서 혼수로 김치냉장고를 장만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등 김치냉장고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지역 대형 유통업체들은 김치 냉장고 전품목 에누리, 김장비용 지원 등을 내세우며 김치냉장고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마트 울산점·진장점은 오는 16일까지 LG, 삼성, 만도, 대우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김치냉장고를 특별 행사가에 판매하는 것은 비롯 행사제품 외의 제품에 대해서는 6% 할인행사를 전개하는 등 김치냉장고 판매에 본격 나선다.
 또 브랜드별로 다양한 사은행사를 전개하는데 LG 김치냉장고는 김치통, 락앤락, 테팔 후라이팬 등을, 삼성 김치냉장고는 김장비용 15만원 지원, 테팔 핸드블렌더 등을, 만도는 야채용기, 냄비 세트 등을 증정한다.
 오는 19일까지 '2007 김치냉장고 100% 당첨 대축제'를 열고 김치냉장고 50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복권을 증정, 1등 롯데상품권 50만원, 2등 롯데상품권 10만원, 3등 롯데상품권 5만원, 4등 롯데상품권 5천원의 행운을 안겨준다.
 롯데마트 울산점 관계자는 "지난 10월의 경우 지난해 대비 60% 이상 신장하는 등 김치냉장고가 주력상품으로 급부상 했다"며 "특히 70~80만원대의 중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울산점은 오는 15일까지 '김치냉장고 대기획'을 열고 김치냉장고를 5% 할인해 주며 LG, 삼성, 동양매직 등의 브랜드는 특별행사 제품에 대해 김치통, 타파웨어 9종세트, 락앤락 등을 사음품으로 증정한다.
 홈플러스 울산점· 울산남구점은 오는 15일까지 김장비용 최대 15만원 지원, 전품목 5% 할인을 내세워 판촉경쟁에 뛰어든다.
 160L~200L 용량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행사품목의 경우 동급대비 10~15%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브랜드 별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홈플러스 울산점 관계자는 "매장을 방문해 직원과 충분한 상담을 해야 구매에 도움이 된다"며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기 보다는 직원들의 설명을 꼼꼼히 듣고 다양한 행사를 숙지한 후 구매할 것"을 강조했다. 손유미기자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