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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을 비롯한 부산과 경남 등 3개 시도 경제관계관은 10일 양산시 통도사 관광호텔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채용박람회 등을 공동 개최하는 등의 공동합의를 이끌어냈다.
 울산시 이기원 시경제통상국장과 부산시 이영활 경제진흥실장, 이정률 경남도 경제통상국장등 경제관련 공무원들과 각 지역 발전연구원 관계자등이 참가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시도에서 제안한 공동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
 이자리에서 경제관계관들은 해외사무소의 경우 3개 시.도가 중국과 일본 등에 따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각 시.도가 통상 담당 직원을 교차 파견해 시설을 공동 이용하고 정보를 상호 교환하면서 장기적으로 중복 설치지역은 조정하기로 했다.
 채용박람회는 부산시가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내년에 우선 시범적으로 부산에서 3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를 열어 본 뒤 순회 개최키로 했다.
 또 해외 판로 개척시에도 각 지역에서 해외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경우 2개월전에 타 시.도에 통보해 개척단 참가 기업을 공동 모집해 참여 업체가 가장 많은 곳에서 단장을 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3개 시.도는 또 최고기술 경영자(CTO) 및 조선기자재 기술교류와 울산 자동차부품 혁신센터, 부산 디자인센터 공동이용 방안을 계속 강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동남권 경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지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경제교육 시스템 구축과 조선산업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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