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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10일 오후 3시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노조간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1월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울산지역 2차 결의대회'를 열고 하반기 총파업 성사를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지역 40만 노동자와 함께 민주노총 총파업을 성사시킬 것"이라며 "울산시의 기업에 편향된 정책노선과 한미 FTA협상에 반대하며, 노동자 기본권 쟁취와 전쟁 반대, 평화통일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및 민주적 노사관계 쟁취 ▲한미 FTA 저지 ▲비정규직 권리입법 쟁취 ▲산업재해보상법 개악 저지 등 4대 요구안을 걸고 11월15일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며, 울산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예정으로 조합원 4만8천여명을 상대로 찬반투표가 진행 중이다. 박송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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