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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울산시당이 여성당원을 대상으로한 조직관리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울산시당은 지난 10일 한나라당 중구지역 당원협의회 소속 여성당원들로 구성된 '한나라당 중구여성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보다 나은 울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내년 대선에서의 여성정치참여 확대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중구의회 장정옥 의원은 "울산에서는 중구가 가장 먼저 여성위원회를 구성하게 돼 당의 기여를 위한 활동하는데 모범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한 장 위원장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과 함께 내년 대선에서 정권창출을 하는데도 힘을 모아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다음달 열리는 총회에서 회원들이 대선정권창출을 위한 지역의 노력방안 등에 협의를 거쳐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당 관계자는 "시당에는 여성위와 차세대위원회가 구성돼 있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구·군지역으로는 여성위원회 구성이 중구가 처음"이라며 "다른 구·군지역에서도 '여성위원회'가 구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갑윤 시당위원장은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더 이상 정치는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실제로 정치의 기본인 표심을 움직이는 것은 여성들의 영향력이 더 크며 내년 대선 정권창출을 위해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시당 여성위원회가 지역 여성의 정치 접근성을 높이고 여성정치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여성정치아카데미'를 열고 6주간의 교육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에는 당원 등 100여명이 수강에 참여했으며, 박순자 중앙여성위원장은 축사에서 "한나라당은 전국에서 인재양성을 위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제1야당으로서 내년 대선에서 정권창출을 위해 인재를 키워내는 일을 한다"며 "여성들이 수강을 통해 울산의 새로운 리더가 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정갑윤 의원, 조용수 중구청장, 안달용 당원협의회장, 이성룡 청년위원회장, 차세대 김순점 위원장 등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선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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