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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 일대에 인구 5천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 사업이 계획대로 성사될 경우 지역발전에도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칭)언양 송대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서관술)은 작년 3월부터 이 일대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지난 9월 1차 편입토지 수용허가를 울주군으로부터 받았다.
 현재 언양 송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개발계획에 따른 지구 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여서 관련부서간 협의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언양 송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총 42만7천4백91㎡의 면적에다 공동주택과 일반주택 등 총 2천1백6세대에 5천8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지방식으로 시행될 언양 송대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역세권 개발과 상북의 길천산업단지 조성, 삼성SDI 공장 증설 등으로 인구가 크게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관술 조합장은 "언양 일대는 발전잠재력이 높아 인구 증가에 대비한 대단위 택지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언양 송대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역은 자연녹지지역이면서 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사업 예정지구로 되어 있어 법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관련부서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업승인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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