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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노당 소속 시·구 여성의원단과 여성위원회(위원장 정현희)는 15일 울산시의회를 시작으로 실시되는 시·구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여성정책과 관련한 현황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키로 했다.
 의원단과 여성위는 14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5·31일 지방선거에서 민노당시당은 여성의원 8명을 배출했으며, 여성의원단은 선거때 '여성이 살고 싶은 울산,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며 "여성이 살고 싶은 울산을 만들기 위해 3가지 공동의제를 중심으로 울산시의 여성정책의 현황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3가지 공동의제 중 △일하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서는 울산시의 여성 경제참가율과 여성경제 활동 실태, 여성취업훈련기관, 여성경제활동 지원책 등을 분석·진단해 여성들이 제대로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성폭력 없는 지역 만들기 의제에서는 성폭력 발생현황과 신고·접수사례 및 조치내용을 파악해 이에 맞는 예방대책을 시행토록 요구할 방침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라는 의제는 보육의 공공성 확대를 주안점으로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공립과 민간보육시설의 보육교사의 근로시간, 임금, 대체교사 실태 등을 파악해 개선책을 내놓고 시행을 촉구키로 했다.
 또한 일하는 도시 만들기와 연관해 주말이나 야간에 일하는 여성이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장애아를 맡길 수 있는 장애아 전담시설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을 제시해 여성의 경제참가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박선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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