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1월과 12월 두달간 현대차 구매고객이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를 구입할 경우 게임기 할인혜택과 함께 차량 가격을 할인하는 공동마케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이 기간 현대차 구매고객 및 홈페이지 이벤트 참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3만2천명을 추첨, 전국 멀티플렉스 극장 CGV의 영화 시사회에 초대하는 현대차와 CJ와의 공동마케팅도 병행한다고 덧붙였다.
행사 기간 현대차 구매고객은 MS의 Xbox360 구입시 정상가에서 27% 할인된 특판가를 적용 받게 되며, 구입과 동시에 현대차로부터 차 값에서 15만원을 할인받아 돌려 받을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사 기간 현대차 구매고객들은 Xbox360에 무선컨트롤러, 게임타이틀 2개가 포함된 '패키지1'을 정상가(52만9천원)에서 55% 할인된 23만7천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Xbox360에 게임타이틀 2개로 구성된 '패키지2'를 정상가(47만6천원)에서 약 58% 할인된 19만8천원에 살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와 Xbox 게임기가 어른들과 아이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라는 점에 착안, 이번 공동 마케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와 공동마케팅을 벌이는 CJ는 행사 기간 일주일에 한번, 전국의 CGV 극장에서 현대차 고객 전용 1개 상영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MS, CJ 각 사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서로 다른 고객층의 만족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공동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산이다. 정재환기자